26. 지난 해, 잘 버틸 수 있게 해준 회원님들께
박종범
2021-03-25
농사펀드입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집을 나서 6일 동안 11명의 농부를 만나고 왔습니다. 남도의 매화나무는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하우스 안의 수박은 주먹보다 커졌습니다. 작년 1년, 잘 버티자고 마음 먹었는데 정말 다시 봄이 됐습니다.
지난해 잘 버티고 다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우수 회원님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춘분(春分)인 지금에 어울리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내일쯤 받아보실텐데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통장이 얇아서 많은 분들께 보내지는 못하고 2020년 딱 1년 동안의 구매횟수를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최근 폭풍 구매를 하는 분들이 계신데 작년 1년 기준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올해도 농사펀드는 농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여 믿을 수 있는 농부 100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회원님들과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조금 더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의견들은 서비스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성장하여 더 많은 분들께 선물을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 3. 24
#농사펀드 박종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