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이 일을 너무 사랑해요.

제가 아는 농부를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제가 아는 먹거리를 소개할 때 너무 신나고 두근거려요. 
농사펀드를 통해 사람들의 식탁이 풍요로워지고, 농부들이 판매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미래가 올거라고 믿어요. 농사펀드 농부의 재료로 음료를 만들고, 음식을 만드는 곳들이 더 많아지고 재료의 차이를 아는 고객들이 그곳을 사랑해 줄 거라고 믿어요. 

느려서 안된다. 
가치있는 일과 돈 버는 일은 다르다.
너무 이상적이다.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죠. 

하지만
될것 같은 일. 돈만 버는 일. 현실적인 일. 가능한 일.
이런 일은 저를 가슴 뛰게 하지 못해요.

저는 사람들을 만나 가재가 사는 조관희 농부의 고래실 논을 이야기하고, 임헌문 농부의 땅파며 노는 돼지를 소개하고, 이빨을 튕겨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권두보 농부의 육보딸기를 이야기할 거예요. 그것이 없어지지 않게 공정한 가격을 조금 먼저 지불하고 농부의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리자고요. 

그런 가슴뛰는 일을 하며

그만큼의 보상을 받고 살고 싶습니다. 

#농사펀드 #내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