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되고 싶은 나무, 이상호 농부의 사과TIME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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𝐞𝐝𝐢𝐭𝐨𝐫 ― 펀딩으로 함께 만드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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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리워드는 4회에 걸쳐 ➊ 감자+선물 ➋ 옥수수+애플블루베리잼 ➌ 홍로 ➍ 부사가 배송됩니다. 수확 후 결제해주신 순서대로 순차 발송됩니다.
※ 홍로는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을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추석이 지나고 발송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펀딩기간 I 2026. 6. 22(월) - 7. 12(일) 3주간
✅ 배송계획 I 7월 중순부터 총 4회 배송
✅ 출고일정 I 매주 [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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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드 요약정보 | 경남 거창 '숲속에 사과' 이상호 농부가 "1구좌를 펀딩해주시면 ✅ 펀딩기간 I 2026. 6. 22(월) - 7. 12(일) 3주간 ✅ 배송계획 I 7월 중순부터 총 4회 배송 ✅ 출고일정 I 매주 [월][목] 🗒️ 리워드 요약정보 펀드 리워드는 4회에 걸쳐 ➊ 감자+선물 ➋ 옥수수+애플블루베리잼 ➌ 홍로 ➍ 부사가 배송됩니다. 수확 후 결제해주신 순서대로 순차 발송됩니다.
🎁 <숲이 되고 싶은 나무> 로고가 자수 된 수건을 선물로 드려요! (40수 코사마 원단의 품질 좋은 호텔수건으로 특별 준비했습니다~)
🌳 하고자 하는 일 함께 일하는 농장, 느리게 오래 걷는 숲 <숲이 되고 싶은 나무>는 사회적 연결이 약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일로 연결되는 사회적 농장 플랫폼입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경제적 활동에서 배제된 사람들과 농장에서 일의 주체로 만나 함께 땀 흘립니다. ' 발달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의 속도로 일하며 작은 성취를 느끼고, '은둔형 외톨이'들이 다시 세상과 만나 소통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고립된 이들이 일을 통해 존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인 한 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과 조직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시도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며, 걸음걸음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스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생산자 이야기 <숲이 되고 싶은 나무>는 경남 거창 '숲 속에 사과' 이상호 농부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상호 농부의 농장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저씨' 한 분이 계십니다. 복지 시스템 덕분에 부족하나마 지원을 받고, 사회복지사의 도움도 받지만, 일이 없는 날 아저씨의 세상은 온종일 TV 앞에만 머뭅니다. 가스레인지를 다루지 못해 끼니마다 찬밥을 드시는 외로운 일상입니다. 그런 아저씨에게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 농장으로 출근하는 일입니다.
아저씨에게 ‘일’은 세상과 만나는 통로입니다. 아저씨에게 일은 단순히 사과를 따는 노동이 아닙니다. 출근길에 마주친 마을 아주머니와 반갑게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며, 택배사무소에서 기사님들과 뒤섞여 사과 상자를 부치는 활기찬 현장입니다. 가끔 식당에 들러 뜨끈한 돼지국밥에 막걸리 한 잔을 걸치며 하루의 고단함을 씻는 것입니다. 농협에 들러 택배 박스를 고르고, 개와 닭들이 먹을 사료를 직접 사는 일상의 주체가 되는 과정입니다. 어쩌다 한 번 하는 '체험'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이기에, 아저씨는 비로소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시적이고 다양한 관계망 속에 놓이게 됩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 대화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땀 흘려 번 돈으로 국밥 한 그릇 사 먹는 평범한 하루. 장애인에게 가장 큰 복지는 바로 일자리입니다.
1구좌를 펀딩해주시면 여러분들이 펀딩해 주시는 금액에는 밭을 가는 비용, 봄에 꽃을 따는 비용, 여름에 제초하는 비용, 그리고 아저씨에게 돌아갈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도 걱정없이 "아저씨, 일하러 오세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기분 좋은 목소리로 "예~ 알겠어요."할 아저씨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집니다. 아저씨에게 든든한 숲이 농장이듯, 저의 든든한 숲은 여러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일을 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확신에 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기부 프로젝트 관계자 분들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내려오는 길, 한 가지가 또렷해졌습니다. 좋은 일을 하니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구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니까 나도 덩달아 좋은 사람이 될 것 같고. 이렇게 주변 좋은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다면 힘들어도 지치지 않고 이 일을 해 나갈 수 있겠다 싶었어요.
좋은 마음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만으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저씨 한 명은 내가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혼자 좋은 사람이 되는 일로 끝내고 싶지는 않아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사람과 조직의 힘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한 시스템의 발판을 만들고 싶습니다.아주 작은 변화지만 그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효능감이 큰 어려움 속에서 이 일을 이어가게 하는 힘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좀 낭만적인 마음이 있었어요. 좋은 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요.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현타가 왔어요. 아저씨가 미울 때도 많고, 화를 내고 큰소리 치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자괴감에 마음이 무거울 때도 많습니다. 어려움이 많지만 아저씨의 일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며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게 됩니다. " 이 작은 변화의 감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
🌳 숲이 되고 싶은 나무 이야기 숲이 되고 싶은 나무가 일하는 방식 I 핵심가치 ▮ 도움의 대상이 아닌 일의 주체 도움을 주는 농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농장입니다. 이 곳에서의 일은 체험이나 훈련이 아니라 실질적인 역할이 있는 노동입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일의 주체가 되는 현실적인 일터를 만듭니다. 보호를 이유로 분리하지 않고 일터에서 일상을 함께 합니다. 지역의 구성원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공동체는 더욱 건강해집니다. 더 빠르고 능숙하게 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합니다. 반복해서 설명하고, 오래 기다리고, 실수도 자주 생기기 때문에 이 농장은 느리고 쉽게 확장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정직한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은 말보다 시간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 이 가치에 공감하는 농부들, 우리를 응원하는 고객들과 느리게 오래 걸어가고 싶습니다. 장애나 결핍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쳐야 할 현실입니다. 취약한 존재들이 일상을 함께하는 당연한 풍경을 상상합니다. 누구나 장애나 결핍의 당사자가 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도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꿈꿉니다.
🍎 상품 소개 좋은 의도 만큼 좋은 상품 좋은 의도는 좋은 품질로 증명됩니다. 좋은 의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좋은 상품 위에서 지속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부족한 품질이 우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받으시는 분들이 행복하도록 '사과를 드셨을 때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농부가 키운 사과는 곧 농민으로써의 그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나와 가족의 얼굴을 걸고 하는 만큼 허투루 하지 못합니다. 최선을 다해 키우고 정성스럽게 담았습니다.
해발 650m 고랭지에서 야무지게 자란 숲속에 사과 농장은 해발 650m 숲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20도까지 나는 곳입니다. 사과의 맛은 좋은 땅과 햇빛, 무엇보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서 만들어집니다. 일교차에 의해 당이 축적되고 향도 좋아집니다. 사과의 조직은 치밀하고 아삭합니다. 고랭지 배추가 내륙의 배추보다 달큰한 이유와 같습니다. 숲 속 햇볕이 잘 드는 과수원 거창 웅양면, 볕이 잘 드는 동네라는 뜻의 웅양면은 사과를 키우기 좋은 지역입니다. 주변에는 공장도, 축사도, 밭도, 집도 없습니다. 외롭지만 자신의 농사 방법을 지키며 농사짓기 좋은 곳입니다. 좋은 환경이라는 것은 주변에 사는 가재와 반딧불이가 대신 말해줍니다.![]() 제초제, 비대제, 착색제 없이. 농약은 최소로. 사과 밭이 높은 곳에 있다 보니 서늘한 편이고 공기 흐름도 좋습니다. 자연스레 병충해도 적습니다. 정말 필요한 시기가 아니면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 적게 씁니다.큰 사과를 만들기 위해 비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키웁니다. 초생재배로 풀과 함께 사과를 키우고 풀이 웃자라면 직접 잘라줍니다. 미생물과 작은 곤충들이 살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야 땅이 건강하고 좋은 사과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 사과 농부가 키우는 유기농 감자와 옥수수 유기농 미니사과를 키웠던 밭에 나무를 정리하고 감자와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사과 농부가 키운 감자와 옥수수.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유기농 사과를 돌보던 마음 그대로 친환경으로 키운 감자와 알록이 찰옥수수 입니다. 7월 부터 8월까지 수확이 되니, 사과 기다리시는 동안 맛보시면 어떨까요?![]() ![]() ![]()
2026 숲이 되고 싶은 나무 펀드 리워드 리워드는 4회에 걸쳐 ➊ 감자+선물 ➋ 옥수수+애플블루베리잼 ➌ 홍로 ➍ 부사가 배송됩니다. <숲이 되고 싶은 나무> 펀드는 농사짓는데 필요한 자금을 회원들에게 미리 투자 받아 농사 짓고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나오는 농작물과 품종별 사과로 돌려드립니다. 농부는 이렇게 모아진 자금으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고, 참여한 회원들은 공정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뢰 거래 방식입니다. 수확 후 결제해주신 순서대로 순차 발송됩니다.
과정을 솔직하게 생산자와 소비자, 우리의 여정을 진솔하게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이 여정의 기록이 작지만 구체적인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생산한 먹거리를 통해 미처 떠올려 본 적 없던 이야기와 그동안 눈길 주지 못했던 곳에 잠시라도 시선을 머물게 한다면 좋겠습니다. 펀딩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리워드 발송 시 함께 일하는 농장의 일상과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레터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함께 일하는 농장의 일상을 꾸준히 챙겨보고 싶으시다면 농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주세요. ▮ 페이스북 I freehoya2000 ▮ 인스타그램 I sangho0559 <숲이 되고 싶은 나무>의 꾸준히 이어질 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그 응원은 이 여정이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게 합니다.
🧑🏻🌾 농부 이상호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친환경인증심사원으로 10년 간 일하다가 거창으로 귀농하여 사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도 보태서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농장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아빠의 일터이자 가족의 쉼터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가족의 꿈이 커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사과를 맛보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디터 노트 브랜드 컨설턴트이자 에디터로 올해 상반기 내내 애정을 쏟아 온 <숲이 되고 싶은 나무>가 드디어 런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컨설턴트는 Why?를 찾는 데 몰두하는 일을 합니다. 이 브랜드가 왜 세상에 필요한지에 대해 어렴풋한 것들을 선명하게 만드는 일 입니다. 브랜드 존재의 이유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언어에 힘을 담아 소통하도록 하는 이 일은 제게 더 없이 즐거운 일입니다. <숲이 되고 싶은 나무>는 이상호 농부님이 발달장애인 아저씨와 함께 일하며 느끼고 경험한 개인적이고 사소한 감각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일을 한다는 낭만도 있었지만, 결국 개인의 좋은 마음 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는 현타와 함께,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발판을 만들고자 사회적 농장이라는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과를 선택할 때 브릭스에 좌우되기 보다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은지에 좌우된다면 조금 거창한 것 같지만서도, 사과를 선택하는 이 작은 소비 행위로 내가 살아가고 싶은 사회의 모습에 조금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한결 가벼우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설렘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와는 다른 차원의 행복과 연결됩니다. 평화는 이렇게 좋은 무언가를 먹는 매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일과 우리 안에 깃들 수 있습니다. 좋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과니까 선택한다, 라기보다,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구매했는데 좋은 태도가 깃들어 있어, 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 더 확신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정책 결정과 시행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디서 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할까?‘하고 질문을 던지다가 이내 ’나부터‘라고 대답합니다. 정책이 어쩌구 하는 사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 있다고 믿습니다. 브랜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여정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정을 시작하신 이상호 농부님을 힘껏 응원하며, 작은 브랜드를 이토록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란 어떤 것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숲이 되고 싶은 나무를 응원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 에디터's 에필로그 에디터가 농부의 아내와 아저씨가 박스를 함께 맞잡고 숲을 걷는 (아래) 사진을 유난히 좋아하니, 농부님이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아래와 같이 들려주셨어요. "한 여름은 덥기도 덮고, 아저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출근하고 싶어 하셔서, 임금은 드리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내던 때입니다. 쑥떡을 만들어 먹으려고 쑥을 뜯어 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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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자 하는 일 함께 일하는 농장, 느리게 오래 걷는 숲 <숲이 되고 싶은 나무>는 사회적 연결이 약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일로 연결되는 사회적 농장 플랫폼입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경제적 활동에서 배제된 사람들과 농장에서 일의 주체로 만나 함께 땀 흘립니다. ' 발달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의 속도로 일하며 작은 성취를 느끼고, '은둔형 외톨이'들이 다시 세상과 만나 소통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고립된 이들이 일을 통해 존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인 한 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과 조직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시도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며, 걸음걸음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스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생산자 이야기 <숲이 되고 싶은 나무>는 경남 거창 '숲 속에 사과' 이상호 농부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상호 농부의 농장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저씨' 한 분이 계십니다. 복지 시스템 덕분에 부족하나마 지원을 받고, 사회복지사의 도움도 받지만, 일이 없는 날 아저씨의 세상은 온종일 TV 앞에만 머뭅니다. 가스레인지를 다루지 못해 끼니마다 찬밥을 드시는 외로운 일상입니다. 그런 아저씨에게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 농장으로 출근하는 일입니다.
아저씨에게 ‘일’은 세상과 만나는 통로입니다. 아저씨에게 일은 단순히 사과를 따는 노동이 아닙니다. 출근길에 마주친 마을 아주머니와 반갑게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며, 택배사무소에서 기사님들과 뒤섞여 사과 상자를 부치는 활기찬 현장입니다. 가끔 식당에 들러 뜨끈한 돼지국밥에 막걸리 한 잔을 걸치며 하루의 고단함을 씻는 것입니다. 농협에 들러 택배 박스를 고르고, 개와 닭들이 먹을 사료를 직접 사는 일상의 주체가 되는 과정입니다. 어쩌다 한 번 하는 '체험'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이기에, 아저씨는 비로소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시적이고 다양한 관계망 속에 놓이게 됩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 대화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땀 흘려 번 돈으로 국밥 한 그릇 사 먹는 평범한 하루. 장애인에게 가장 큰 복지는 바로 일자리입니다.
1구좌를 펀딩해주시면 여러분들이 펀딩해 주시는 금액에는 밭을 가는 비용, 봄에 꽃을 따는 비용, 여름에 제초하는 비용, 그리고 아저씨에게 돌아갈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도 걱정없이 "아저씨, 일하러 오세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기분 좋은 목소리로 "예~ 알겠어요."할 아저씨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집니다. 아저씨에게 든든한 숲이 농장이듯, 저의 든든한 숲은 여러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일을 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확신에 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기부 프로젝트 관계자 분들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내려오는 길, 한 가지가 또렷해졌습니다. 좋은 일을 하니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구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니까 나도 덩달아 좋은 사람이 될 것 같고. 이렇게 주변 좋은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다면 힘들어도 지치지 않고 이 일을 해 나갈 수 있겠다 싶었어요.
좋은 마음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만으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저씨 한 명은 내가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혼자 좋은 사람이 되는 일로 끝내고 싶지는 않아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사람과 조직의 힘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한 시스템의 발판을 만들고 싶습니다.아주 작은 변화지만 그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효능감이 큰 어려움 속에서 이 일을 이어가게 하는 힘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좀 낭만적인 마음이 있었어요. 좋은 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요.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현타가 왔어요. 아저씨가 미울 때도 많고, 화를 내고 큰소리 치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자괴감에 마음이 무거울 때도 많습니다. 어려움이 많지만 아저씨의 일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며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게 됩니다. " 이 작은 변화의 감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
🌳 숲이 되고 싶은 나무 이야기 숲이 되고 싶은 나무가 일하는 방식 I 핵심가치 ▮ 도움의 대상이 아닌 일의 주체 도움을 주는 농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농장입니다. 이 곳에서의 일은 체험이나 훈련이 아니라 실질적인 역할이 있는 노동입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일의 주체가 되는 현실적인 일터를 만듭니다. 보호를 이유로 분리하지 않고 일터에서 일상을 함께 합니다. 지역의 구성원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공동체는 더욱 건강해집니다. 더 빠르고 능숙하게 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합니다. 반복해서 설명하고, 오래 기다리고, 실수도 자주 생기기 때문에 이 농장은 느리고 쉽게 확장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정직한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은 말보다 시간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 이 가치에 공감하는 농부들, 우리를 응원하는 고객들과 느리게 오래 걸어가고 싶습니다. 장애나 결핍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쳐야 할 현실입니다. 취약한 존재들이 일상을 함께하는 당연한 풍경을 상상합니다. 누구나 장애나 결핍의 당사자가 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도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꿈꿉니다.
🍎 상품 소개 좋은 의도 만큼 좋은 상품 좋은 의도는 좋은 품질로 증명됩니다. 좋은 의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좋은 상품 위에서 지속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부족한 품질이 우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받으시는 분들이 행복하도록 '사과를 드셨을 때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농부가 키운 사과는 곧 농민으로써의 그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나와 가족의 얼굴을 걸고 하는 만큼 허투루 하지 못합니다. 최선을 다해 키우고 정성스럽게 담았습니다.
해발 650m 고랭지에서 야무지게 자란 숲속에 사과 농장은 해발 650m 숲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20도까지 나는 곳입니다. 사과의 맛은 좋은 땅과 햇빛, 무엇보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서 만들어집니다. 일교차에 의해 당이 축적되고 향도 좋아집니다. 사과의 조직은 치밀하고 아삭합니다. 고랭지 배추가 내륙의 배추보다 달큰한 이유와 같습니다. 숲 속 햇볕이 잘 드는 과수원 거창 웅양면, 볕이 잘 드는 동네라는 뜻의 웅양면은 사과를 키우기 좋은 지역입니다. 주변에는 공장도, 축사도, 밭도, 집도 없습니다. 외롭지만 자신의 농사 방법을 지키며 농사짓기 좋은 곳입니다. 좋은 환경이라는 것은 주변에 사는 가재와 반딧불이가 대신 말해줍니다.![]() 제초제, 비대제, 착색제 없이. 농약은 최소로. 사과 밭이 높은 곳에 있다 보니 서늘한 편이고 공기 흐름도 좋습니다. 자연스레 병충해도 적습니다. 정말 필요한 시기가 아니면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 적게 씁니다.큰 사과를 만들기 위해 비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키웁니다. 초생재배로 풀과 함께 사과를 키우고 풀이 웃자라면 직접 잘라줍니다. 미생물과 작은 곤충들이 살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야 땅이 건강하고 좋은 사과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 사과 농부가 키우는 유기농 감자와 옥수수 유기농 미니사과를 키웠던 밭에 나무를 정리하고 감자와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사과 농부가 키운 감자와 옥수수.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유기농 사과를 돌보던 마음 그대로 친환경으로 키운 감자와 알록이 찰옥수수 입니다. 7월 부터 8월까지 수확이 되니, 사과 기다리시는 동안 맛보시면 어떨까요?![]() ![]() ![]()
2026 숲이 되고 싶은 나무 펀드 리워드 리워드는 4회에 걸쳐 ➊ 감자+선물 ➋ 옥수수+애플블루베리잼 ➌ 홍로 ➍ 부사가 배송됩니다. <숲이 되고 싶은 나무> 펀드는 농사짓는데 필요한 자금을 회원들에게 미리 투자 받아 농사 짓고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나오는 농작물과 품종별 사과로 돌려드립니다. 농부는 이렇게 모아진 자금으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고, 참여한 회원들은 공정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뢰 거래 방식입니다. 수확 후 결제해주신 순서대로 순차 발송됩니다.
과정을 솔직하게 생산자와 소비자, 우리의 여정을 진솔하게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이 여정의 기록이 작지만 구체적인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생산한 먹거리를 통해 미처 떠올려 본 적 없던 이야기와 그동안 눈길 주지 못했던 곳에 잠시라도 시선을 머물게 한다면 좋겠습니다. 펀딩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리워드 발송 시 함께 일하는 농장의 일상과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레터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함께 일하는 농장의 일상을 꾸준히 챙겨보고 싶으시다면 농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주세요. ▮ 페이스북 I freehoya2000 ▮ 인스타그램 I sangho0559 <숲이 되고 싶은 나무>의 꾸준히 이어질 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그 응원은 이 여정이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게 합니다.
🧑🏻🌾 농부 이상호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친환경인증심사원으로 10년 간 일하다가 거창으로 귀농하여 사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도 보태서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농장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아빠의 일터이자 가족의 쉼터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가족의 꿈이 커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사과를 맛보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디터 노트 브랜드 컨설턴트이자 에디터로 올해 상반기 내내 애정을 쏟아 온 <숲이 되고 싶은 나무>가 드디어 런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컨설턴트는 Why?를 찾는 데 몰두하는 일을 합니다. 이 브랜드가 왜 세상에 필요한지에 대해 어렴풋한 것들을 선명하게 만드는 일 입니다. 브랜드 존재의 이유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언어에 힘을 담아 소통하도록 하는 이 일은 제게 더 없이 즐거운 일입니다. <숲이 되고 싶은 나무>는 이상호 농부님이 발달장애인 아저씨와 함께 일하며 느끼고 경험한 개인적이고 사소한 감각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일을 한다는 낭만도 있었지만, 결국 개인의 좋은 마음 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는 현타와 함께,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발판을 만들고자 사회적 농장이라는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과를 선택할 때 브릭스에 좌우되기 보다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은지에 좌우된다면 조금 거창한 것 같지만서도, 사과를 선택하는 이 작은 소비 행위로 내가 살아가고 싶은 사회의 모습에 조금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한결 가벼우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설렘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와는 다른 차원의 행복과 연결됩니다. 평화는 이렇게 좋은 무언가를 먹는 매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일과 우리 안에 깃들 수 있습니다. 좋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과니까 선택한다, 라기보다,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구매했는데 좋은 태도가 깃들어 있어, 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 더 확신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정책 결정과 시행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디서 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할까?‘하고 질문을 던지다가 이내 ’나부터‘라고 대답합니다. 정책이 어쩌구 하는 사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 있다고 믿습니다. 브랜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여정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정을 시작하신 이상호 농부님을 힘껏 응원하며, 작은 브랜드를 이토록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란 어떤 것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숲이 되고 싶은 나무를 응원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 에디터's 에필로그 에디터가 농부의 아내와 아저씨가 박스를 함께 맞잡고 숲을 걷는 (아래) 사진을 유난히 좋아하니, 농부님이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아래와 같이 들려주셨어요. "한 여름은 덥기도 덮고, 아저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출근하고 싶어 하셔서, 임금은 드리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내던 때입니다. 쑥떡을 만들어 먹으려고 쑥을 뜯어 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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