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소개 | 📑 소식
커피처럼 밥도 매일매일 반찬에 따라, 기분에 따라 블렌딩해 먹는다면 어떨까요? 조관희 농부가 농사지은 흑향찰(충남2호)로 색다른 밥을 지어보세요. 흑향찰은 2005년 충남 농업기술원과 국제벼연구소가 공동연구하여 육성한 품종입니다. 거무스름한 색에 찰기가 좋고 누룽지향이 나서 아주 구수~하지요. 홍진주는 '홍미' 또는 '적미'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탄닌이 함유된 쌀이라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은 기능성 쌀입니다. 혈압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현대인에서 적합한 쌀입니다. 고래실논’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논바닥에서 지하수가 솟아오르고 추수할 때까지도 맨발로 접어들어야 하는 논. 쟁기질하는 소들도 그 이치를 알아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논이지만 예로부터 고래실논에서 수확한 쌀만큼은 어느 장에 내 놓아도 최상품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조관희 농부가 농사짓는 논은, 마을 끝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골짜기에 있는 논 입니다. 골짜기 사이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논을 고래실 논이라고 불렀지요. 아빠! 여기 뭐가 있어! 함께 손 모내기 하던 아이가 논두렁에서 무언가 잡아들고 소리칩니다. 1급수에만 산다는 가재입니다. 이 논 곳곳에서는 가재를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깨끗한 지하수가 샘솟는 곳이라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가재뿐만 아니라 '드렁어이'라고 하는 논장어도 살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논생물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지요. 농부님이 꼭 이런 논에 쌀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1급수로 농사짓는 곳 이 논바닥에서는 끊임없이 지하수가 샘솟고 있었습니다. 갈수기인 겨울에 처음 보았을 때도 물이 가장 윗배미까지 자박자박하게 차 있었습니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매일 깨끗한 1급수를 공급받고 있는 계단식 논. 이곳 쌀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벼는 수확 전 까지 약 5개월에서 6개월 정도를 물속에서 자랍니다. 농약을 치고 안치고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땅에서 어떤 물로 자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주식인 쌀. 지역의 유명세, 인증 유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논 농부님은 논을 정암리 작은 수작골에서 점상리로 옮기셨습니다. 이곳이 바로 모내기 행사 때, 점심식사를 했던 한옥 근처입니다. 논은 골짜기 끝 마을에서도 5분 이상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외로운 논. 가끔 왜가리가 날아와 먹이를 찾고, 멧돼지 가족이 진흙 목욕 하러 내려오는 것 외에 다녀가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더디 자라고, 천천히 말려 더 찰진 쌀 식물들은 낮에 광합성으로 양분을 만들고, 밤에는 호흡을 하는데 밤의 온도가 낮을수록 양분을 잘 보관하게 됩니다. 그래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고랭지 농산물들이 하나같이 맛있는 것입니다. 이곳의 고래실 논은 지대가 높을 뿐 아니라, 골짜기에서 부는 바람으로 인해 일교차가 큽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차가운 지하수로 벼가 허풍이 들지 않고 천천히 자랍니다. 이곳의 쌀이 고소하고 찰진 이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건조기가 아닌 볕에 말렸습니다. 말리는 속도도 오래 걸리고 매일같이 날씨도 신경 써야 해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지만 이 쌀만큼은 꼭 옛날방식으로 만들어 먹여주고 싶다는 농부님의 마음. 이게 맛의 비밀입니다. |
배송정보 | 주 1회 예약을 받아 생산하여 보내드립니다. 출고일 : 매주 목요일, 다음날 도착 ※ 택배사 사정에 따라 하루 정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생산자소개 | 시대를 거꾸로 사는 농부 조관희 사실 이 곳은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지만 농사짓기에는 더없이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무농약으로 어렵게 농사지은 이유는 ‘혼자 먹고 살기 위한 농사가 아닌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농사를 짓고 싶다.’는 농부님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풀과 전쟁하며 기르다. 농사를 시작하면서 10번도 넘게 결심한 것이, 무슨 일이 있어도 제초제는 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잡초를 잡기 위해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었지만 오소리가 논두렁을 파놓아 우렁이 농법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조관희 농부님이 하나 하나 손으로 잡초를 뽑지 않았다면 벼 보다 잡초를 더 많이 길렀을지도 모를 일. 잡초와의 전쟁 같다던 농부님께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덕분에 안전한 쌀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구성/포장 |
※ 혼합미는 올해 만들지 않았습니다. | |
Q1) 언제 수확해서 발송하나요? A1) 2023년 11월에 수확하여 잘 말린 후 도정한 쌀입니다. (저온저장고 보관) Q2) 친환경 인증이 있나요? A2) 인증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논에 사는 생물들이 인증을 대신합니다. 가재와 논장어 그리고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살아있답니다! | ||
농사펀드는 어떻게 농부를 소개하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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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처럼 밥도 매일매일 반찬에 따라, 기분에 따라 블렌딩해 먹는다면 어떨까요? 조관희 농부가 농사지은 흑향찰(충남2호)로 색다른 밥을 지어보세요. 흑향찰은 2005년 충남 농업기술원과 국제벼연구소가 공동연구하여 육성한 품종입니다. 거무스름한 색에 찰기가 좋고 누룽지향이 나서 아주 구수~하지요. 홍진주는 '홍미' 또는 '적미'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탄닌이 함유된 쌀이라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은 기능성 쌀입니다. 혈압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현대인에서 적합한 쌀입니다. 고래실논’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논바닥에서 지하수가 솟아오르고 추수할 때까지도 맨발로 접어들어야 하는 논. 쟁기질하는 소들도 그 이치를 알아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논이지만 예로부터 고래실논에서 수확한 쌀만큼은 어느 장에 내 놓아도 최상품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조관희 농부가 농사짓는 논은, 마을 끝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골짜기에 있는 논 입니다. 골짜기 사이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논을 고래실 논이라고 불렀지요. 아빠! 여기 뭐가 있어! 함께 손 모내기 하던 아이가 논두렁에서 무언가 잡아들고 소리칩니다. 1급수에만 산다는 가재입니다. 이 논 곳곳에서는 가재를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깨끗한 지하수가 샘솟는 곳이라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가재뿐만 아니라 '드렁어이'라고 하는 논장어도 살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논생물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지요. 농부님이 꼭 이런 논에 쌀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1급수로 농사짓는 곳 이 논바닥에서는 끊임없이 지하수가 샘솟고 있었습니다. 갈수기인 겨울에 처음 보았을 때도 물이 가장 윗배미까지 자박자박하게 차 있었습니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매일 깨끗한 1급수를 공급받고 있는 계단식 논. 이곳 쌀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벼는 수확 전 까지 약 5개월에서 6개월 정도를 물속에서 자랍니다. 농약을 치고 안치고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땅에서 어떤 물로 자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주식인 쌀. 지역의 유명세, 인증 유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논 농부님은 논을 정암리 작은 수작골에서 점상리로 옮기셨습니다. 이곳이 바로 모내기 행사 때, 점심식사를 했던 한옥 근처입니다. 논은 골짜기 끝 마을에서도 5분 이상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외로운 논. 가끔 왜가리가 날아와 먹이를 찾고, 멧돼지 가족이 진흙 목욕 하러 내려오는 것 외에 다녀가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더디 자라고, 천천히 말려 더 찰진 쌀 식물들은 낮에 광합성으로 양분을 만들고, 밤에는 호흡을 하는데 밤의 온도가 낮을수록 양분을 잘 보관하게 됩니다. 그래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고랭지 농산물들이 하나같이 맛있는 것입니다. 이곳의 고래실 논은 지대가 높을 뿐 아니라, 골짜기에서 부는 바람으로 인해 일교차가 큽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차가운 지하수로 벼가 허풍이 들지 않고 천천히 자랍니다. 이곳의 쌀이 고소하고 찰진 이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건조기가 아닌 볕에 말렸습니다. 말리는 속도도 오래 걸리고 매일같이 날씨도 신경 써야 해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지만 이 쌀만큼은 꼭 옛날방식으로 만들어 먹여주고 싶다는 농부님의 마음. 이게 맛의 비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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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개 | 시대를 거꾸로 사는 농부 조관희 사실 이 곳은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지만 농사짓기에는 더없이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무농약으로 어렵게 농사지은 이유는 ‘혼자 먹고 살기 위한 농사가 아닌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농사를 짓고 싶다.’는 농부님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풀과 전쟁하며 기르다. 농사를 시작하면서 10번도 넘게 결심한 것이, 무슨 일이 있어도 제초제는 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잡초를 잡기 위해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었지만 오소리가 논두렁을 파놓아 우렁이 농법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조관희 농부님이 하나 하나 손으로 잡초를 뽑지 않았다면 벼 보다 잡초를 더 많이 길렀을지도 모를 일. 잡초와의 전쟁 같다던 농부님께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덕분에 안전한 쌀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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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합미는 올해 만들지 않았습니다. | |
Q1) 언제 수확해서 발송하나요? A1) 2023년 11월에 수확하여 잘 말린 후 도정한 쌀입니다. (저온저장고 보관) Q2) 친환경 인증이 있나요? A2) 인증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논에 사는 생물들이 인증을 대신합니다. 가재와 논장어 그리고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살아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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