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소개[갯벌 유기농 김 양식장 투어]
한 장의 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갯벌 김을 양식하는 현장에 직접 가보고 고창의 독특한 김 양식 문화를 만나봅니다. 김은 매서운 겨울 바다를 견디고 자라납니다. 특히 고창 갯벌 김은 갯벌에서 자라 뻘의 미네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고창 갯벌의 생태에 대한 우수성과 생물 다양성의 보전,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1. 날짜: 2023년 12월 20일(수)
2. 시간
11시~19시(약 8시간)
3. 장소
고창람사르갯벌센터 및 고창 심원면 일원
4. 인원
15명
* 5인 이하 모객 시 미운행
5. 일정
✏11시-12시 @람사르갯벌센터
프로그램 소개 및 갯벌 생태 안내
간단한 점심 식사(김밥 준비)
✏ 12시 30분~15시 @고창 심원 김양식장
갯벌 이동하여 장화 등 장비 갖추기
트랙터를 타고 김 양식장 방문 김 수확해보기
✏ 16시~19시 @고창군 내 식당
말리지 않은 물김으로 김전 만들기
체험 보관과 유통이 어려워 딱 이맘 때 지역민들 사이에만 먹는 물김전 등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 경험.
고창 특산물로 준비한 저녁 식사
6. 비용
70,000원/1인
6. 포함사항
✅ 김양식장 투어 비용 일체
✅ 김전 체험
✅ 물김 인당 100g 제공
✅ 2식 포함(점심, 저녁 식사),
✔️ 점심은 간단한 김밥 제공
✔️ 저녁은 현지인 추천 맛집
✅ SNS 후기 작성 시 할인 혜택_유기농 갯벌 두물김 10% 할인
✔️20일 후(1월 초중순) 수확되는 최고 품질의 두물김 배송
✅ 숙소 필요 시 섭외 가능(별도 연락)
7. 준비 필요
귀를 덮는 모자, 방한용 마스크, 장갑 등 눈만 빼고 다 덮을 수 있는 방한 용품 필수!
9. 기타사항
주차는 농원 갓길을 이용해 주세요.
10. 취소 및 환불
- 여행 개시일 7일 전까지 취소시 전액 환불
- 여행 개시일 3 전까지 취소시 : 결제 금액의 30% 공제 후 환불
- 여행 개시일 2일 전까지 취소시 : 결제 금액의 50% 공제 후 환불
- 여행 개시일 24시간 전부터 취소 혹은 당일 불참 : 환불 없음* 비나 눈 등 기상 예보에 따라 취소될 수 있습니다.
3~5일 전 취소 여부 안내 드립니다.
김 양식장 투어
한 장의 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천천히 기른 뻘김
부유식(물 위에 띄워 김을 기르는 방식)과 다르게 지주식(땅에 기둥을 세워 김을 기르는 방식)은 조수간만의 차로 김이 물밖으로 나와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햇볕에 의해 살균과 제초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햇볕을 쬐는 동안 김은 성장을 잠시 멈추죠. 연중 물속에서 자라는 부유식 김에 비해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천천히 자란 만큼 질감과 풍미가 좋아 이 김만 찾는 단골들이 있습니다.
갯벌 김, 지역의 언어로 '뻘김'은 지주식으로 생산되는 김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방식입니다. 서해의 갯벌은 남해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데요. 83년부터 김진근 농부님의 아버님은 남해의 지주식 김 양식을 이 지역의 지리적, 기후적 여건에 맞게 고치고 다듬어왔습니다. 갯벌의 지형, 김의 특성, 그 해의 날씨에 따라 그만큼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변수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썰물일 때만 작업할 수 있어 김을 돌보고 거둘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2021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친환경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 양식은 갯벌 생태계의 일부
토착 지식 기반의 전통적인 김 양식은 자연과의 균형 유지를 넘어 갯벌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 투어는 <고창 람사르갯벌센터>에서 출발합니다.
고창의 갯벌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이 된 것은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의 고유한 특성이 잘 드러나고 이에 따라 다양한 갯벌 생물종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특성 탓에 수많은 물새가 먼 거리를 이동하다가 이곳에서 쉬면서 배를 채워갑니다.
물새에게 이곳이 쉼터와 먹이터라면 이곳 사람들에게 갯벌은 삶터입니다. <람사르갯벌센터>에서 갯벌을 둘러싼 생명들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 양식장 투어
육지로부터 7km 까지 바닷물이 빠지는 덕분에 보물같은 갯벌의 생태 환경이 드러납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김발,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보세요.
이 투어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면 < 체험 삶의 현장>과 <세계오지탐험> 의 중간 쯤 되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고되고 힘든 겨울 바다이지만, 김 양식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수확 시즌이 아니라 현장 방문만 가능합니다)
김은 우리의 밥상에 쉽게 오르내리지만 매서운 환경을 견디는 에너지를 가진 식재료입니다. 김 원초를 소량 수확해보는 체험을 합니다.
들어는 봤나? 물김전
투어에서는 딱 이맘 때 지역민들 사이에만 먹는 물김 전을 직접 해먹습니다. 물김은 김을 건조하기 전의 형태인데, 보관과 유통이 어려워 시중에선 쉽게 구하기 힘듭니다. 시장에서 외면 받으면, 그 음식의 조리법, 식재료의 생산 방식이 괴사됩니다. 짭조름하고 게미있는 물김전을 맛보는 것은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지키는 시간이 될 거예요.
거기에 고창 특산물로 준비한 저녁식사도 함께 합니다. 남도에서는 밥손님을 전쟁에서 돌아온 용사처럼 맞이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맛있고 푸짐한 식사 준비해 둘게요!
오시는 길
람사르 고창 갯벌 센터
- 약속 장소: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591-34
- 따로 버스나 차량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알려드리는 주소로 직접 오시면 됩니다.- 람사르 고창 갯벌센터에서 출발해 김 양식장으로 갑니다.
철도를 이용하시는 경우의 교통편
정읍역은 KTX, SRT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용산-정읍까지약 1시간 50분 가량 소요됩니다.
정읍에서 고창까지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고창군의 문화관광 정보
고창의 관광명소, 맛집 등 정보를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 하루 전 현지인이 추천하는 고창의 맛집 소개는 문자로 안내 드립니다.
고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바로가기
생산자소개 | 이상하고 아름다운 갯벌 지킴이 투어에는 김진근 농부님이 함께합니다. 아버지가 1983년부터 해온 40여년의 김 양식을 농부님이 함께 한 지는 어느덧 20년이 넘어갑니다. 지난해까지 아버지와 함께 했는데, 올해부터는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합니다. 아버지가 더 이상 바닷바람을 맞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셨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양식장 면적도 줄였습니다. 그러나, 기존 면적을 줄이면서까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주식 갯벌 김을 계속하는 이유는 이 맛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소비자들과 갯벌 생태계의 일원으로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갯벌이 없으면,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이 없으면, 좋은 김의 맛도, 사람들의 삶도 사라집니다. 김 수확이 끝나면 김진근 농부님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생태 안내인이라는 부캐로 활동합니다. 일을 하다보니 최근에는 새를 연구하는 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게 됐습니다. 어쩌다가 가방끈이 길어진 만학도가 됐다고, 허허 웃습니다. 대단히 이상하고 아름다운 남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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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개시일 24시간 전부터 취소 혹은 당일 불참 : 환불 없음
천재지변 혹은 날씨에 의해 행사 취소 시 전액 환불
체험소개[갯벌 유기농 김 양식장 투어]
한 장의 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갯벌 김을 양식하는 현장에 직접 가보고 고창의 독특한 김 양식 문화를 만나봅니다. 김은 매서운 겨울 바다를 견디고 자라납니다. 특히 고창 갯벌 김은 갯벌에서 자라 뻘의 미네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고창 갯벌의 생태에 대한 우수성과 생물 다양성의 보전,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1. 날짜: 2023년 12월 20일(수)
2. 시간
11시~19시(약 8시간)
3. 장소
고창람사르갯벌센터 및 고창 심원면 일원
4. 인원
15명
* 5인 이하 모객 시 미운행
5. 일정
✏11시-12시 @람사르갯벌센터
프로그램 소개 및 갯벌 생태 안내
간단한 점심 식사(김밥 준비)
✏ 12시 30분~15시 @고창 심원 김양식장
갯벌 이동하여 장화 등 장비 갖추기
트랙터를 타고 김 양식장 방문 김 수확해보기
✏ 16시~19시 @고창군 내 식당
말리지 않은 물김으로 김전 만들기
체험 보관과 유통이 어려워 딱 이맘 때 지역민들 사이에만 먹는 물김전 등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 경험.
고창 특산물로 준비한 저녁 식사
6. 비용
70,000원/1인
6. 포함사항
✅ 김양식장 투어 비용 일체
✅ 김전 체험
✅ 물김 인당 100g 제공
✅ 2식 포함(점심, 저녁 식사),
✔️ 점심은 간단한 김밥 제공
✔️ 저녁은 현지인 추천 맛집
✅ SNS 후기 작성 시 할인 혜택_유기농 갯벌 두물김 10% 할인
✔️20일 후(1월 초중순) 수확되는 최고 품질의 두물김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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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준비 필요
귀를 덮는 모자, 방한용 마스크, 장갑 등 눈만 빼고 다 덮을 수 있는 방한 용품 필수!
9. 기타사항
주차는 농원 갓길을 이용해 주세요.
10. 취소 및 환불
- 여행 개시일 7일 전까지 취소시 전액 환불
- 여행 개시일 3 전까지 취소시 : 결제 금액의 30% 공제 후 환불
- 여행 개시일 2일 전까지 취소시 : 결제 금액의 50% 공제 후 환불
- 여행 개시일 24시간 전부터 취소 혹은 당일 불참 : 환불 없음* 비나 눈 등 기상 예보에 따라 취소될 수 있습니다.
3~5일 전 취소 여부 안내 드립니다.
김 양식장 투어
한 장의 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천천히 기른 뻘김
부유식(물 위에 띄워 김을 기르는 방식)과 다르게 지주식(땅에 기둥을 세워 김을 기르는 방식)은 조수간만의 차로 김이 물밖으로 나와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햇볕에 의해 살균과 제초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햇볕을 쬐는 동안 김은 성장을 잠시 멈추죠. 연중 물속에서 자라는 부유식 김에 비해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천천히 자란 만큼 질감과 풍미가 좋아 이 김만 찾는 단골들이 있습니다.
갯벌 김, 지역의 언어로 '뻘김'은 지주식으로 생산되는 김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방식입니다. 서해의 갯벌은 남해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데요. 83년부터 김진근 농부님의 아버님은 남해의 지주식 김 양식을 이 지역의 지리적, 기후적 여건에 맞게 고치고 다듬어왔습니다. 갯벌의 지형, 김의 특성, 그 해의 날씨에 따라 그만큼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변수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썰물일 때만 작업할 수 있어 김을 돌보고 거둘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2021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친환경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 양식은 갯벌 생태계의 일부
토착 지식 기반의 전통적인 김 양식은 자연과의 균형 유지를 넘어 갯벌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 투어는 <고창 람사르갯벌센터>에서 출발합니다.
고창의 갯벌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이 된 것은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의 고유한 특성이 잘 드러나고 이에 따라 다양한 갯벌 생물종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특성 탓에 수많은 물새가 먼 거리를 이동하다가 이곳에서 쉬면서 배를 채워갑니다.
물새에게 이곳이 쉼터와 먹이터라면 이곳 사람들에게 갯벌은 삶터입니다. <람사르갯벌센터>에서 갯벌을 둘러싼 생명들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 양식장 투어
육지로부터 7km 까지 바닷물이 빠지는 덕분에 보물같은 갯벌의 생태 환경이 드러납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김발,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보세요.
이 투어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면 < 체험 삶의 현장>과 <세계오지탐험> 의 중간 쯤 되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고되고 힘든 겨울 바다이지만, 김 양식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수확 시즌이 아니라 현장 방문만 가능합니다)
김은 우리의 밥상에 쉽게 오르내리지만 매서운 환경을 견디는 에너지를 가진 식재료입니다. 김 원초를 소량 수확해보는 체험을 합니다.
들어는 봤나? 물김전
투어에서는 딱 이맘 때 지역민들 사이에만 먹는 물김 전을 직접 해먹습니다. 물김은 김을 건조하기 전의 형태인데, 보관과 유통이 어려워 시중에선 쉽게 구하기 힘듭니다. 시장에서 외면 받으면, 그 음식의 조리법, 식재료의 생산 방식이 괴사됩니다. 짭조름하고 게미있는 물김전을 맛보는 것은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지키는 시간이 될 거예요.
거기에 고창 특산물로 준비한 저녁식사도 함께 합니다. 남도에서는 밥손님을 전쟁에서 돌아온 용사처럼 맞이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맛있고 푸짐한 식사 준비해 둘게요!
오시는 길
람사르 고창 갯벌 센터
- 약속 장소: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591-34
- 따로 버스나 차량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알려드리는 주소로 직접 오시면 됩니다.- 람사르 고창 갯벌센터에서 출발해 김 양식장으로 갑니다.
철도를 이용하시는 경우의 교통편
정읍역은 KTX, SRT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용산-정읍까지약 1시간 50분 가량 소요됩니다.
정읍에서 고창까지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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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개 | 이상하고 아름다운 갯벌 지킴이 투어에는 김진근 농부님이 함께합니다. 아버지가 1983년부터 해온 40여년의 김 양식을 농부님이 함께 한 지는 어느덧 20년이 넘어갑니다. 지난해까지 아버지와 함께 했는데, 올해부터는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합니다. 아버지가 더 이상 바닷바람을 맞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셨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양식장 면적도 줄였습니다. 그러나, 기존 면적을 줄이면서까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주식 갯벌 김을 계속하는 이유는 이 맛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소비자들과 갯벌 생태계의 일원으로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갯벌이 없으면,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이 없으면, 좋은 김의 맛도, 사람들의 삶도 사라집니다. 김 수확이 끝나면 김진근 농부님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생태 안내인이라는 부캐로 활동합니다. 일을 하다보니 최근에는 새를 연구하는 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게 됐습니다. 어쩌다가 가방끈이 길어진 만학도가 됐다고, 허허 웃습니다. 대단히 이상하고 아름다운 남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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