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 안내
📑 요약정보
농사펀드 회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내가 선택한 제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고 먹는게 중요합니다. 어린 아이부터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안심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품종 | 요리의 완성도를 올려주는 두가지 조미료 우리나라엔 훌륭한 조미료가 있습니다. 국과 탕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멸치액젓, 생소하지만 생선요리와 나물요리에 간을 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올려주는 어간장. 두가지만 찬장에 있어도 요리 레벨업! 좋은 재료로 잘 만든 두 조미료를 소개합니다.
멸치+소금=멸치액젓 / 멸치+소금+메주=어간장 3년 간 간수를 뺀 소금과 멸치를 배합하여 3년 간 숙성시키면 멸치액젓이 됩니다. 이 과정에 메주가 조합되면 어간장이 되고요. 멸치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며 감칠맛을 냅니다. 어간장은 여기에 콩단백질이 더해집니다. 최소 3년의 시간을 거쳐 닮은 듯 서로 다른 맛의 조미료가 탄생합니다. 봄과 초여름 멸치로만 봄초여 이름에는 재료에 대한 굳건한 초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5~6월 멸치가 가장 부드럽기 때문에 숙성이 잘됩니다. 14년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봄과 초여름 멸치로만 어간장과 멸치액젓을 정직하게 만듭니다. "봄 멸치는 겨울을 나고 여름으로 가는 멸치다 보니 몸이 부드러워요. 가을 멸치는 여름에서 겨울을 준비하다 보니 옷을 단단히 입는 것과 같은 거죠. 그래서 똑같이 3년 숙성을 하면 가을 멸치가 봄 멸치 맛을 반도 못 따라가요." 3년간 간수 뺀 천일염 소금은 모든 음식의 기본이고 좋은 맛은 어떤 소금을 쓰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국내산 천일염을 창고에서 최소 3년간 간수를 빼내고 사용합니다. 간수를 덜 빼면 끝 맛이 쓰지만 잘 뺀 소금은 짜지만 깔끔합니다. 봄초여 제품은 모두 간수 뺀 천일염을 씁니다. 가까운 거리의 콩을 사용 가을 대두(콩)는 충남 개인농가에서 직접 구입합니다. 이 콩을 세척하고 6기간 정도 푹 삶아 메주를 빚습니다. 약 35°C 온돌방에서 60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발효된 메주를 잘 씻어 물에 불린 뒤 멸치, 천일염과 함께 혼합하여 식수용 탱크에 저장. 36개월 이상 자연 숙성 시킵니다. 메주를 처음부터 같이 배합하게 되면 어간장의 뒷맛이 깔끔해 지고 액도 맑게 내려집니다. |
환경 | 신선도가 최우선, 서천 홍원항 인근 90분 거리의 멸치로 서해안 서천 홍원항 인근에서 잡히는 싱싱한 멸치를 직접 구입합니다. 오랜 시간 숙성하는 액젓이지만 신선한 멸치가 제품의 맛을 좌우합니다. 남해에서 더 이른 시기부터 멸치를 구할 수 있지만,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하기에 논산에서 90분 거리인 서천이나 보령에서 멸치를 직접 받아 옵니다. HACCP인증. 전통식품도 이제 안전하게 전통방식을 살려서 만들지만 위생은 더욱 철저하게 지킵니다. HACCP 시설에서 모든 과정은 절차대로 보다 안전하게 만듭니다. 이중 잠금 장치의 숙성고 멸치액젓과 어간장 숙성탱크에는 각 탱크마다 언제 저장이 되었는지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또한 하단에는 모두 이중 잠금 되어있었습니다. 아무나 쉽게 열고 닫고 할 수 없습니다. 숙성되는 동안 원재료가 안전하도록 보관합니다. |
기술 | 36개월~90개월, 이중 잠금 숙성 3년 차가 되어야 멸치액젓과 어간장의 맛이 살아납니다. 이 시간을 채워야 비로소 비린 맛 없이 깔끔한 조미료가 됩니다. 숙성 3년이 되기 전까지 아무나 사용할 수 없도록 숙성 탱크에서 이중 잠금 하여 보관합니다. 처음부터 함께 숙성 멸치와 소금을 배합하는 과정까지는 멸치액젓과 동일합니다. 배합할 때 메주를 같이 넣고 숙성하면 어간장. 안 넣고 숙성하면 멸치액젓이 됩니다. 메주를 처음부터 같이 배합하게 되면 어간장의 뒷맛이 깔끔하고 액도 맑게 내려집니다. 이 방식은 생산자만의 고유한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지금의 어간장은 대체적으로 액젓에 메주를 담그거나 조선간장에 액젓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많이 만들어요. 저희는 액젓에 메주를 담그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멸치와 메주, 소금을 같이 넣어 만들다 보니 액이 맑은 거예요. 이렇게 만드는 건 우리 밖에 없어요." 정갈하게, 천천히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사람이 먹는 것만큼은 정갈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어요. 음식은 만드는 사람이 잘못 만들면 죄를 짓는 거라고요. 먹는 사람은 모르고 먹을 거니까. 그러니 아는 사람들은 정갈하게 만들어내야 한다는 말이 몸에 밴 거죠." |
상품구성 / 배송정보 | <상품구성>
멸치액젓, 어간장, 새우젓 모두 ‘색소 0%, 조미료 0%, 첨가제 0%, 방부제 0%, MSG 0%’ 입니다. 농사펀드 예약 회원에게는 5년이상 숙성된 멸치액젓과 어간장으로 보내 드립니다. 어간장과 멸치액젓 외에도 새우젓(추젓)을 준비했습니다. 김장 준비! ※ 천일염으로 담근 봄초여 새우추젓 추젓은 가을 젓새우로 만든 새우젓입니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담갔고 강화도에서 받아옵니다. 이후 실갈치, 꼴뚜기, 멸치 등을 골라내서 아래 사진 처럼 보관 일자를 기록해서 저장해 둡니다. 청결도 보이시죠? 새우젓은 보쌈이나 고기 외에도 국이나 야채 볶음에 사용해도 좋아요.<상품상세> 어간장 375ml 20,000원 (택배비 별도) 멸치액젓 375ml 10,000원 (택배비 별도) 어간장375ml 1병+멸치액젓 375ml 1병 30,000원 (택배비 별도) 김장 준비세트 : 멸치액젓 1kg 2병+새우젓 1kg 2병 64,000원 (택배비 무료) 새우젓(추젓) 1kg 20,000원 (택배비 별도) <배송정보> 22년 10월 18일 부터 출고합니다. 오전9시 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합니다. 주 2회 [화][목] 출고 |
에디터 노트 | 밥상에 올려진 간장 종지와 어린 시절 봄초여 배정숙 대표님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두 가지를 공유하고 싶어요. 옛 어른들 '밥상에 간장 종지가 왜 올라갔는지'와 '아이의 첫 입맛'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밥상을 꾸린다고 하면 밥 옆에 간장이 있었어요. 나물, 장아찌 등 짠 반찬은 맨 가장 자리에 뒀고 간장은 밥 옆에 바로 놨어요. 왜 그랬을까요? 간장을 담그는 분들도 그걸 생각 안 하고 생산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왜 그렇게 했냐면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났던, 하루 종일 움직이다 왔던 입 안에 탄수화물부터 들어가기보다, 간을 수저에 딱! 찍어서 혀에 넣고 밥을 먹었죠. 그렇게 했을 때 입안에 침을 돌려주고, 위액을 돌려주면서 소화력을 높여 주거든요. 요즘은 누구도 인지하지 않아요." _배정숙 대표 이야기를 듣는데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놀랍게도 우리집 식탁에 간장 종지가 올라왔었거든요. 엄마는 집간장뿐만 아니라 메주, 고추장 등 웬만한 건 직접 만들어 먹는 분이었어요. 제대로 만든 간장은 약으로 쓰인다는 말을 체감하며 컸어요. 어릴 때 몸이 약한 편이라 엄마는 먹거리에 유독 신경을 썼어요. 아프거나 소변을 잘 못 가릴 땐 집간장을 하루 한 숟갈 떠먹여주셨죠. 그럼 신기하게 몸이 나아졌고 이불에 실수도 안 했죠.(이런 고백을.. 여기서..하하 ) 듣는 내내 어찌나 엄마가 떠오르던지요. 우리집 모든 음식은 다 천연재료로 그 맛을 냈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설탕 대신 매실청을 쓴다거나 멸치, 버섯, 새우가루 등을 요리할 때 넣어 맛을 냈죠. 전 라면, 치킨, 피자 이런 게 너무 먹고 싶은데 집안 감시 체계가 꽤나 삼엄했어요. 야식이라는게 없는 집에서 크다 보니 고등학교 때 군것질이 일탈 중 하나였어요. 배정숙 대표님과 대화를 하면서 이런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해 드렸더니 "복받은 환경해서 컸네요!" 하시더군요. 이어서 "어릴 때 처음으로 어떤 음식을 맛봤냐가 그래서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하셨어요. 어릴 때 건강한 집밥을 먹은 아이는 커서 인스턴트를 먹다가도 다시 그 맛을 찾는다고요. 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예요. 어렸을 때 하도 건강식만 먹다 보니 사회 생활 하고부터는 현란하고 자극적인 인스턴트를 꽤나 사랑했거든요. 그런 제가 이렇게 농촌을 다니며 올곧은 생산자분들을 만나고 다니다니.. 운명인가 싶습니다. 정갈한 마음으로 만든 멸치 액젓과 어간장의 신세계를 열어준 배정숙 대표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음식으로 바르게 잘 키워준 우리(엄마) 윤여사님께도 사랑의 마음을 남겨봅니다. #감동이있는_농사펀드 #봄과초여름의멸치로만_봄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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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요리의 완성도를 올려주는 두가지 조미료 우리나라엔 훌륭한 조미료가 있습니다. 국과 탕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멸치액젓, 생소하지만 생선요리와 나물요리에 간을 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올려주는 어간장. 두가지만 찬장에 있어도 요리 레벨업! 좋은 재료로 잘 만든 두 조미료를 소개합니다.
멸치+소금=멸치액젓 / 멸치+소금+메주=어간장 3년 간 간수를 뺀 소금과 멸치를 배합하여 3년 간 숙성시키면 멸치액젓이 됩니다. 이 과정에 메주가 조합되면 어간장이 되고요. 멸치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며 감칠맛을 냅니다. 어간장은 여기에 콩단백질이 더해집니다. 최소 3년의 시간을 거쳐 닮은 듯 서로 다른 맛의 조미료가 탄생합니다. 봄과 초여름 멸치로만 봄초여 이름에는 재료에 대한 굳건한 초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5~6월 멸치가 가장 부드럽기 때문에 숙성이 잘됩니다. 14년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봄과 초여름 멸치로만 어간장과 멸치액젓을 정직하게 만듭니다. "봄 멸치는 겨울을 나고 여름으로 가는 멸치다 보니 몸이 부드러워요. 가을 멸치는 여름에서 겨울을 준비하다 보니 옷을 단단히 입는 것과 같은 거죠. 그래서 똑같이 3년 숙성을 하면 가을 멸치가 봄 멸치 맛을 반도 못 따라가요." 3년간 간수 뺀 천일염 소금은 모든 음식의 기본이고 좋은 맛은 어떤 소금을 쓰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국내산 천일염을 창고에서 최소 3년간 간수를 빼내고 사용합니다. 간수를 덜 빼면 끝 맛이 쓰지만 잘 뺀 소금은 짜지만 깔끔합니다. 봄초여 제품은 모두 간수 뺀 천일염을 씁니다. 가까운 거리의 콩을 사용 가을 대두(콩)는 충남 개인농가에서 직접 구입합니다. 이 콩을 세척하고 6기간 정도 푹 삶아 메주를 빚습니다. 약 35°C 온돌방에서 60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발효된 메주를 잘 씻어 물에 불린 뒤 멸치, 천일염과 함께 혼합하여 식수용 탱크에 저장. 36개월 이상 자연 숙성 시킵니다. 메주를 처음부터 같이 배합하게 되면 어간장의 뒷맛이 깔끔해 지고 액도 맑게 내려집니다. |
환경 | 신선도가 최우선, 서천 홍원항 인근 90분 거리의 멸치로 서해안 서천 홍원항 인근에서 잡히는 싱싱한 멸치를 직접 구입합니다. 오랜 시간 숙성하는 액젓이지만 신선한 멸치가 제품의 맛을 좌우합니다. 남해에서 더 이른 시기부터 멸치를 구할 수 있지만,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하기에 논산에서 90분 거리인 서천이나 보령에서 멸치를 직접 받아 옵니다. HACCP인증. 전통식품도 이제 안전하게 전통방식을 살려서 만들지만 위생은 더욱 철저하게 지킵니다. HACCP 시설에서 모든 과정은 절차대로 보다 안전하게 만듭니다. 이중 잠금 장치의 숙성고 멸치액젓과 어간장 숙성탱크에는 각 탱크마다 언제 저장이 되었는지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또한 하단에는 모두 이중 잠금 되어있었습니다. 아무나 쉽게 열고 닫고 할 수 없습니다. 숙성되는 동안 원재료가 안전하도록 보관합니다. |
기술 | 36개월~90개월, 이중 잠금 숙성 3년 차가 되어야 멸치액젓과 어간장의 맛이 살아납니다. 이 시간을 채워야 비로소 비린 맛 없이 깔끔한 조미료가 됩니다. 숙성 3년이 되기 전까지 아무나 사용할 수 없도록 숙성 탱크에서 이중 잠금 하여 보관합니다. 처음부터 함께 숙성 멸치와 소금을 배합하는 과정까지는 멸치액젓과 동일합니다. 배합할 때 메주를 같이 넣고 숙성하면 어간장. 안 넣고 숙성하면 멸치액젓이 됩니다. 메주를 처음부터 같이 배합하게 되면 어간장의 뒷맛이 깔끔하고 액도 맑게 내려집니다. 이 방식은 생산자만의 고유한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지금의 어간장은 대체적으로 액젓에 메주를 담그거나 조선간장에 액젓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많이 만들어요. 저희는 액젓에 메주를 담그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멸치와 메주, 소금을 같이 넣어 만들다 보니 액이 맑은 거예요. 이렇게 만드는 건 우리 밖에 없어요." 정갈하게, 천천히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사람이 먹는 것만큼은 정갈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어요. 음식은 만드는 사람이 잘못 만들면 죄를 짓는 거라고요. 먹는 사람은 모르고 먹을 거니까. 그러니 아는 사람들은 정갈하게 만들어내야 한다는 말이 몸에 밴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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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액젓, 어간장, 새우젓 모두 ‘색소 0%, 조미료 0%, 첨가제 0%, 방부제 0%, MSG 0%’ 입니다. 농사펀드 예약 회원에게는 5년이상 숙성된 멸치액젓과 어간장으로 보내 드립니다. 어간장과 멸치액젓 외에도 새우젓(추젓)을 준비했습니다. 김장 준비! ※ 천일염으로 담근 봄초여 새우추젓 추젓은 가을 젓새우로 만든 새우젓입니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담갔고 강화도에서 받아옵니다. 이후 실갈치, 꼴뚜기, 멸치 등을 골라내서 아래 사진 처럼 보관 일자를 기록해서 저장해 둡니다. 청결도 보이시죠? 새우젓은 보쌈이나 고기 외에도 국이나 야채 볶음에 사용해도 좋아요.<상품상세> 어간장 375ml 20,000원 (택배비 별도) 멸치액젓 375ml 10,000원 (택배비 별도) 어간장375ml 1병+멸치액젓 375ml 1병 30,000원 (택배비 별도) 김장 준비세트 : 멸치액젓 1kg 2병+새우젓 1kg 2병 64,000원 (택배비 무료) 새우젓(추젓) 1kg 20,000원 (택배비 별도) <배송정보> 22년 10월 18일 부터 출고합니다. 오전9시 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합니다. 주 2회 [화][목] 출고 |
에디터 노트 | 밥상에 올려진 간장 종지와 어린 시절 봄초여 배정숙 대표님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두 가지를 공유하고 싶어요. 옛 어른들 '밥상에 간장 종지가 왜 올라갔는지'와 '아이의 첫 입맛'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밥상을 꾸린다고 하면 밥 옆에 간장이 있었어요. 나물, 장아찌 등 짠 반찬은 맨 가장 자리에 뒀고 간장은 밥 옆에 바로 놨어요. 왜 그랬을까요? 간장을 담그는 분들도 그걸 생각 안 하고 생산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왜 그렇게 했냐면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났던, 하루 종일 움직이다 왔던 입 안에 탄수화물부터 들어가기보다, 간을 수저에 딱! 찍어서 혀에 넣고 밥을 먹었죠. 그렇게 했을 때 입안에 침을 돌려주고, 위액을 돌려주면서 소화력을 높여 주거든요. 요즘은 누구도 인지하지 않아요." _배정숙 대표 이야기를 듣는데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놀랍게도 우리집 식탁에 간장 종지가 올라왔었거든요. 엄마는 집간장뿐만 아니라 메주, 고추장 등 웬만한 건 직접 만들어 먹는 분이었어요. 제대로 만든 간장은 약으로 쓰인다는 말을 체감하며 컸어요. 어릴 때 몸이 약한 편이라 엄마는 먹거리에 유독 신경을 썼어요. 아프거나 소변을 잘 못 가릴 땐 집간장을 하루 한 숟갈 떠먹여주셨죠. 그럼 신기하게 몸이 나아졌고 이불에 실수도 안 했죠.(이런 고백을.. 여기서..하하 ) 듣는 내내 어찌나 엄마가 떠오르던지요. 우리집 모든 음식은 다 천연재료로 그 맛을 냈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설탕 대신 매실청을 쓴다거나 멸치, 버섯, 새우가루 등을 요리할 때 넣어 맛을 냈죠. 전 라면, 치킨, 피자 이런 게 너무 먹고 싶은데 집안 감시 체계가 꽤나 삼엄했어요. 야식이라는게 없는 집에서 크다 보니 고등학교 때 군것질이 일탈 중 하나였어요. 배정숙 대표님과 대화를 하면서 이런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해 드렸더니 "복받은 환경해서 컸네요!" 하시더군요. 이어서 "어릴 때 처음으로 어떤 음식을 맛봤냐가 그래서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하셨어요. 어릴 때 건강한 집밥을 먹은 아이는 커서 인스턴트를 먹다가도 다시 그 맛을 찾는다고요. 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예요. 어렸을 때 하도 건강식만 먹다 보니 사회 생활 하고부터는 현란하고 자극적인 인스턴트를 꽤나 사랑했거든요. 그런 제가 이렇게 농촌을 다니며 올곧은 생산자분들을 만나고 다니다니.. 운명인가 싶습니다. 정갈한 마음으로 만든 멸치 액젓과 어간장의 신세계를 열어준 배정숙 대표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음식으로 바르게 잘 키워준 우리(엄마) 윤여사님께도 사랑의 마음을 남겨봅니다. #감동이있는_농사펀드 #봄과초여름의멸치로만_봄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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