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안내 | 꼭 확인해주세요. |
▮ 모집 기간: 2025년 10월 20(월) - 10월 30일(목) / 19:00 모집 종료 ▮ 워크랩 일정: 2025년 11월 7일(금) - 8일(토) 1박 2일 ▮ 워크랩 장소: 경북 봉화군 춘양면 ▮ 참가비: 무료 (5만원 결제 후 프로그램 종료 시 환불) 📢 참여 신청서 작성 후 참가자로 최종 선정되신 분들께 별도 연락드립니다. 1박 2일 귀한 시간 내어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인 만큼 깊숲과 참가자 서로에게 즐겁고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신청서 확인 후 참여자 선정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해당 워크랩의 취지와 참가자의 참여 이유가 일치할 때 의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하고자 하는 이유와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 싶은 것에 대해 성실한 답변 부탁드려요. :) 📢 참여신청 방법 1. 상세페이지에서 참가비 5만원 결제 후 2. 참가신청서(구글설문 링크) 작성 *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셔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참가비 결제, 신청서 작성 둘 중 하나만 완료하신 경우는 최종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무통장입금 확인은 매일(주말 제외) 아침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진행되며, 24시간 이내 입금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자동 취소 됩니다. ※ 환불 규정: 11월 1일(토)까지 전액 환불 가능 11월 2일(일) 부터는 취소 요청 시 전액 환불이 불가합니다. 좋은 기회가 취소로 인한 빈자리로 사라지지 않도록 확정된 의사로 참가신청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참여신청서 작성하기] (←클릭) ✅ 모집마감: 10월 30일(목) ✅ 최종 참가자 선정 및 개별 연락: 10월 31일(금) * 아쉽지만 최종 참가자로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은 11월 4일(화) 결제금액 환불(결제취소) 처리됩니다. 📢 워크랩은 대신 참여가 어렵습니다. 깊숲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신청해주신 만큼 직접 참여해주세요. 해당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이 농장을 방문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니 양해바라며,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시 깊숲에 문의해주세요. ※ 본 프로그램은 2025 봉화군 청년브랜딩탐색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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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가꾸는 먹거리 숲, 깊숲 퍼머컬처 워크랩
11월 깊숲 워크랩 개요✅ 일정 I 11월 7일(금) - 8일(토) 1박 2일 ✅ 비용 I 무료, 보증금 5만원(프로그램 종료 후 2일 이내 반환) ✅ 장소 I 경북 봉화 일대 및 깊숲 농장 ✅ 숙소 I 백두대간수목원(4인 1실 랜덤배정) ✅ 이동 I 춘양터미널/춘양역 픽업, 자차 이용 가능 ✅ 주제활동 I 자원 순환을 위한 자가퇴비장 만들기 ✅ 모집인원 I 20명 ✅ 제공사항 I 숙소(4인 1실), 식사, 여행자보험, 모든 프로그램 체험 및 재료비 ✅ 우대사항 I 만 20세~49세 봉화군 외 거주자 ✅ 신청방법 ➊ 보증금 결제 후(농사펀드 사이트) ➋ 신청서 작성(구글설문 링크) ← 클릭 ✔️ 서면평가 후 참여자 확정(10.31 개별연락) * 보증금 결제, 신청서 작성 둘 중 하나만 완료하신 경우는 최종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 환불 규정 11월 1일(토)까지 전액 환불 가능 * 11월 2일(일) 부터는 취소 요청 시 전액 환불이 불가합니다. ※ 유의사항 · 모집 마감 후 작성해주신 신청서 내용을 참고해 최종 참여자분들에게 개별 연락(10.31 금)을 드립니다. · 동행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개별 신청바랍니다. · 프로그램의 내용 상 고등학생 미만은 참여가 어렵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작업이 있습니다.) · 깊숲농장과 백두대간수목원 전 구역은 금연입니다. · 깊숲농장은 생태화장실을 사용합니다. · 자연 그대로의 깊숲엔 풀도 많고, 벌레도 함께 살아갑니다. · 최종 선정 후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개인정보(주민번호 포함)를 수집합니다.(행사 종료 후 파기)
하고자 하는 일 퍼머컬쳐 정신을 이정표 삼아 생태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숲을 일굽니다. 깊숲의 여정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농사 방식을 찾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자원과 노동의 투입을 줄이면서 소출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해 나갑니다. ▲ 깊은 산 속 지속가능한 먹거리 숲을 일구고 있는 깊숲 워크랩을 통해 이 여정을 함께 할 친구를 만나고자 합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함께 한다는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참여자들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지향점은 더 선명하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같이하면 더 재미있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은 지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거에요.
" 깊숲은 생태계를 존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해 자연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요. " -깊숲 오즈 & 찌유-
11월 워크랩에서는 자원 순환을 위한 <자가 퇴비장>을 함께 만들어봅니다. 퍼머컬처에서는 수피나 낙엽, 작물의 부산물과 남은 음식물 등을 재료로 외부 비료나 화학 제품 없이 자원의 순환만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관리합니다. 깊숲 퇴비장은 단순히 퇴비만 쌓아두는 곳이 아닌, 농기구 보관과 퇴비를 채쳐서 쓸 수 있는 공간까지 멀티로 사용할 수 있게끔 직접 설계했답니다. 깊숲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연 부숙이 되는 천연의 재료와 녹비작물을 유기물로 활용하며, 틀밭을 조성하여 토양과 유기물 유실을 최소화 하고자 합니다. 깊숲이 설계한 네 칸 퇴비장 유기물이 단계별로 분해되고 완숙되는 과정을 공간별로 나누어 설계하였습니다. 한칸씩 옮겨갈수록 부숙이 깊어집니다.
▮ 1번칸(원재료) - 전처리 구역 퇴비의 재료를 파쇄하고 준비하는 곳입니다. 기능: 재료 자르기, 물 뿌리기, 혼합 ▮ 2번칸(발효) - 발효실 미생물이 본격적으로 일하는 공간입니다. 기능: 발효열 발생, 공기 공급, 수분유지 ▮ 3번칸(숙성) - 숙성실 퇴비가 안정화 되는 곳입니다. 기능: 온도가 내려가고 냄새가 줄어듦 ▮ 4번칸(완숙퇴비) - 선별 및 완숙 구역 완성된 퇴비를 채질하고 보관합니다. 기능: 고운 퇴비와 거친 재료 분리
농업을 넘어 삶의 양식으로 자리잡은 퍼머컬처 퍼머컬처(Permaculture)는 '영속'을 뜻하는 'Permanent'와 '농업'의 'Agriculture'를 합친 용어로 호주에서 제안된 지속가능 농법입니다. 지역의 기후과 환경을 면밀히 관찰하여 작물을 배치하고 에너지의 흐름을 설계하여,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에 무리가 되지 않는 농사 방식입니다. 자원의 순환, 자연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 다품종 작물, 기능의 조화 등을 설계하며, 농업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생활양식이기도 합니다.
깊숲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숲 가꾸기에 동행해주세요. 📌프로그램 상세 일정표 1일차 I 11월 7일(금)
2일차 I 11월 8일(토)
※ 상기 일정은 기상과 내부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퇴비장 만들기 이론 퇴비화의 원리와 단계별 부숙 과정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깊숲 4칸 퇴비장 설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퇴비장 만들기 실습 사전 작업으로 기초 및 외곽 기둥, 벽체 세우기 까지 작업된 퇴비장의 내부 벽을 함께 완성합니다(시간이 남으면 지붕 작업까지). 수피와 낙엽(탄소질), 직접 만든 컴프리 액비 속 컴프리(질소질)를 활용하여 퇴비 쌓는 작업까지 실습해봅니다. 특별강연) 깊숲의 퍼머컬처 친구, '허브비' 후안과 제제 이야기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딸 윤슬을 키워요. 산 속 정원에서 꿀벌과 함께 먹고 살 궁리를 하고, 의미있는 일들을 찾으면 기꺼이 딴 눈을 팝니다. 요즘 제제는 육아, 후안은 우주에 심취해 있어요.
별자리 체험 쏟아지는 별과 별자리를 헤어려보며 낭만 가득한 밤을 함께 보내보아요! 백두대간 수목원 자유관람 봉화군 춘영면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의 생태환경을 잘 보여줍니다. 깊숲 두 농부의 일터이기도 해요. 백두대간을 호령하던 백두산 호랑이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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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이야기 깊숲 이야기 - 오즈·찌유 농부 봉화 깊은 숲 속에서 손수 짓고 땀 흘리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숲을 좋아해 주말마다 백팩킹과 캠핑을 다니던 부부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어 캠핑 대신 임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자연과의 오롯한 시간에 대한 경험이 숲을 이들의 삶 속으로 더욱 깊이 끌어안게 했습니다.
▼ 그렇게 봉화의 깊은 숲 속에서 보금자리를 만나 진짜 노동을 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을 좋아해요. 귀농귀촌을 준비하면서 시골살이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 기술, 농사와 목공을 가장 먼저 배웠습니다. 농사는 오즈, 목공은 찌유 이렇게 담당을 정했는데, 각각의 기술은 다행히 각자의 적성에 잘 맞아 즐겁게 배우고 익혔습니다. 손수 지은 목조 온실 2동과 생태 화장실, 준공이 임박한 깊숲 스테이까지. 농장 구석구석 우리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 과정이 매일의 고단함 속에도 꾸준히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노동의 고단함을 수시로 날려주는 깊숲의 백두대간 뷰- ▲ 휴게공간 용도로 지은 첫 목조 온실(13평)
▲ 첫 목조 온실을 완성한 자신감으로 호기롭게 85평 두 번째 목조 온실 완성
▲ 직접 지은 생태 화장실 자연에 진 빚을 갚으며 살아가고 싶어요.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막막함과 답답함을 느끼면 우리는 자연으로 갔습니다. 자연 안에서 회복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어요. 인간의 욕심으로 병들어가는 자연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 빚을 지고 있는 마음이 내내 무거웠습니다. 그 마음은 자연스레 퍼머컬처, 생태농업, 자연재배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화학비료와 농약, 비닐과 플라스틱을 선택하지 않으며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험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퍼머컬처의 정신을 이정표 삼아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는 깊숲의 퍼머컬처 방식을 정립해나가고 싶습니다. ▼ 수피와 볏짚으로 각각의 두둑을 만들어 보는 실험도 해 보고, 낙엽이나 풀을 베어 눕혀 멀칭을 합니다. 다양한 자연의 재료들을 활용해보고 있어요.
▼ 비닐·플라스틱 포트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신문지로 포트를 만들어 사용해 보았어요.
▼ 퍼머컬처 농법의 숙제인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출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다운 방식으로 작은 오솔길을 내며 가고 있어요. 우리가 해나가고자 하는 일은 단순히 정해진 길 만을 따라가며 빠르게 가치를 교환하는 일은 아닙니다. 비슷한 길을 먼저 가고 있는 동료들의 힌트를 길잡이 삼아 예쁘게 나 있는 길을 걷다가도, 방향을 틀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보기도 해요. 풀과 벌레, 주변에 서식하는 동물들과 공생하는 삶을 선택하며 천천히 주변을 가꾸고 우리의 방향성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몸에 남는 기억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봉화에서 맨땅에 삽질을 시작한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막막하던 일들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손에 잡히며 제법 능숙해지는 동안,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전해들은 것이 아닌 현장에 두 발 붙이고 서서 경험한 순간들은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크랩을 통해 비슷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배우고 지역을 경험하는 시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깊숲 곳곳 워크랩에서 만난 친구들의 손길과 땀이 깃들어 있어 해가 갈수록 농장에는 더 풍성한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이번 퍼머컬처 워크랩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깊숲의 스토리를 쌓아 가고 싶습니다.
진짜 노동을 통해 땀 흘리며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은 분들! 깊숲에서 만나요 :)
좌충우돌 시골살이 모습을 유튜브에 기록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깊숲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방문해보세요. YouTube I @gipsoop Instagram I @gip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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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가꾸는 먹거리 숲, 깊숲 퍼머컬처 워크랩
11월 깊숲 워크랩 개요✅ 일정 I 11월 7일(금) - 8일(토) 1박 2일 ✅ 비용 I 무료, 보증금 5만원(프로그램 종료 후 2일 이내 반환) ✅ 장소 I 경북 봉화 일대 및 깊숲 농장 ✅ 숙소 I 백두대간수목원(4인 1실 랜덤배정) ✅ 이동 I 춘양터미널/춘양역 픽업, 자차 이용 가능 ✅ 주제활동 I 자원 순환을 위한 자가퇴비장 만들기 ✅ 모집인원 I 20명 ✅ 제공사항 I 숙소(4인 1실), 식사, 여행자보험, 모든 프로그램 체험 및 재료비 ✅ 우대사항 I 만 20세~49세 봉화군 외 거주자 ✅ 신청방법 ➊ 보증금 결제 후(농사펀드 사이트) ➋ 신청서 작성(구글설문 링크) ← 클릭 ✔️ 서면평가 후 참여자 확정(10.31 개별연락) * 보증금 결제, 신청서 작성 둘 중 하나만 완료하신 경우는 최종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 환불 규정 11월 1일(토)까지 전액 환불 가능 * 11월 2일(일) 부터는 취소 요청 시 전액 환불이 불가합니다. ※ 유의사항 · 모집 마감 후 작성해주신 신청서 내용을 참고해 최종 참여자분들에게 개별 연락(10.31 금)을 드립니다. · 동행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개별 신청바랍니다. · 프로그램의 내용 상 고등학생 미만은 참여가 어렵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작업이 있습니다.) · 깊숲농장과 백두대간수목원 전 구역은 금연입니다. · 깊숲농장은 생태화장실을 사용합니다. · 자연 그대로의 깊숲엔 풀도 많고, 벌레도 함께 살아갑니다. · 최종 선정 후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개인정보(주민번호 포함)를 수집합니다.(행사 종료 후 파기)
하고자 하는 일 퍼머컬쳐 정신을 이정표 삼아 생태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숲을 일굽니다. 깊숲의 여정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농사 방식을 찾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자원과 노동의 투입을 줄이면서 소출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해 나갑니다. ▲ 깊은 산 속 지속가능한 먹거리 숲을 일구고 있는 깊숲 워크랩을 통해 이 여정을 함께 할 친구를 만나고자 합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함께 한다는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참여자들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지향점은 더 선명하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같이하면 더 재미있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은 지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거에요.
" 깊숲은 생태계를 존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해 자연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요. " -깊숲 오즈 & 찌유-
11월 워크랩에서는 자원 순환을 위한 <자가 퇴비장>을 함께 만들어봅니다. 퍼머컬처에서는 수피나 낙엽, 작물의 부산물과 남은 음식물 등을 재료로 외부 비료나 화학 제품 없이 자원의 순환만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관리합니다. 깊숲 퇴비장은 단순히 퇴비만 쌓아두는 곳이 아닌, 농기구 보관과 퇴비를 채쳐서 쓸 수 있는 공간까지 멀티로 사용할 수 있게끔 직접 설계했답니다. 깊숲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연 부숙이 되는 천연의 재료와 녹비작물을 유기물로 활용하며, 틀밭을 조성하여 토양과 유기물 유실을 최소화 하고자 합니다. 깊숲이 설계한 네 칸 퇴비장 유기물이 단계별로 분해되고 완숙되는 과정을 공간별로 나누어 설계하였습니다. 한칸씩 옮겨갈수록 부숙이 깊어집니다.
▮ 1번칸(원재료) - 전처리 구역 퇴비의 재료를 파쇄하고 준비하는 곳입니다. 기능: 재료 자르기, 물 뿌리기, 혼합 ▮ 2번칸(발효) - 발효실 미생물이 본격적으로 일하는 공간입니다. 기능: 발효열 발생, 공기 공급, 수분유지 ▮ 3번칸(숙성) - 숙성실 퇴비가 안정화 되는 곳입니다. 기능: 온도가 내려가고 냄새가 줄어듦 ▮ 4번칸(완숙퇴비) - 선별 및 완숙 구역 완성된 퇴비를 채질하고 보관합니다. 기능: 고운 퇴비와 거친 재료 분리
농업을 넘어 삶의 양식으로 자리잡은 퍼머컬처 퍼머컬처(Permaculture)는 '영속'을 뜻하는 'Permanent'와 '농업'의 'Agriculture'를 합친 용어로 호주에서 제안된 지속가능 농법입니다. 지역의 기후과 환경을 면밀히 관찰하여 작물을 배치하고 에너지의 흐름을 설계하여,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에 무리가 되지 않는 농사 방식입니다. 자원의 순환, 자연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 다품종 작물, 기능의 조화 등을 설계하며, 농업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생활양식이기도 합니다.
깊숲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숲 가꾸기에 동행해주세요. 📌프로그램 상세 일정표 1일차 I 11월 7일(금)
2일차 I 11월 8일(토)
※ 상기 일정은 기상과 내부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퇴비장 만들기 이론 퇴비화의 원리와 단계별 부숙 과정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깊숲 4칸 퇴비장 설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퇴비장 만들기 실습 사전 작업으로 기초 및 외곽 기둥, 벽체 세우기 까지 작업된 퇴비장의 내부 벽을 함께 완성합니다(시간이 남으면 지붕 작업까지). 수피와 낙엽(탄소질), 직접 만든 컴프리 액비 속 컴프리(질소질)를 활용하여 퇴비 쌓는 작업까지 실습해봅니다. 특별강연) 깊숲의 퍼머컬처 친구, '허브비' 후안과 제제 이야기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딸 윤슬을 키워요. 산 속 정원에서 꿀벌과 함께 먹고 살 궁리를 하고, 의미있는 일들을 찾으면 기꺼이 딴 눈을 팝니다. 요즘 제제는 육아, 후안은 우주에 심취해 있어요.
별자리 체험 쏟아지는 별과 별자리를 헤어려보며 낭만 가득한 밤을 함께 보내보아요! 백두대간 수목원 자유관람 봉화군 춘영면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의 생태환경을 잘 보여줍니다. 깊숲 두 농부의 일터이기도 해요. 백두대간을 호령하던 백두산 호랑이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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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이야기 깊숲 이야기 - 오즈·찌유 농부 봉화 깊은 숲 속에서 손수 짓고 땀 흘리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숲을 좋아해 주말마다 백팩킹과 캠핑을 다니던 부부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어 캠핑 대신 임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자연과의 오롯한 시간에 대한 경험이 숲을 이들의 삶 속으로 더욱 깊이 끌어안게 했습니다.
▼ 그렇게 봉화의 깊은 숲 속에서 보금자리를 만나 진짜 노동을 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을 좋아해요. 귀농귀촌을 준비하면서 시골살이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 기술, 농사와 목공을 가장 먼저 배웠습니다. 농사는 오즈, 목공은 찌유 이렇게 담당을 정했는데, 각각의 기술은 다행히 각자의 적성에 잘 맞아 즐겁게 배우고 익혔습니다. 손수 지은 목조 온실 2동과 생태 화장실, 준공이 임박한 깊숲 스테이까지. 농장 구석구석 우리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 과정이 매일의 고단함 속에도 꾸준히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노동의 고단함을 수시로 날려주는 깊숲의 백두대간 뷰- ▲ 휴게공간 용도로 지은 첫 목조 온실(13평)
▲ 첫 목조 온실을 완성한 자신감으로 호기롭게 85평 두 번째 목조 온실 완성
▲ 직접 지은 생태 화장실 자연에 진 빚을 갚으며 살아가고 싶어요.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막막함과 답답함을 느끼면 우리는 자연으로 갔습니다. 자연 안에서 회복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어요. 인간의 욕심으로 병들어가는 자연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 빚을 지고 있는 마음이 내내 무거웠습니다. 그 마음은 자연스레 퍼머컬처, 생태농업, 자연재배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화학비료와 농약, 비닐과 플라스틱을 선택하지 않으며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험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퍼머컬처의 정신을 이정표 삼아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는 깊숲의 퍼머컬처 방식을 정립해나가고 싶습니다. ▼ 수피와 볏짚으로 각각의 두둑을 만들어 보는 실험도 해 보고, 낙엽이나 풀을 베어 눕혀 멀칭을 합니다. 다양한 자연의 재료들을 활용해보고 있어요.
▼ 비닐·플라스틱 포트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신문지로 포트를 만들어 사용해 보았어요.
▼ 퍼머컬처 농법의 숙제인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출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다운 방식으로 작은 오솔길을 내며 가고 있어요. 우리가 해나가고자 하는 일은 단순히 정해진 길 만을 따라가며 빠르게 가치를 교환하는 일은 아닙니다. 비슷한 길을 먼저 가고 있는 동료들의 힌트를 길잡이 삼아 예쁘게 나 있는 길을 걷다가도, 방향을 틀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보기도 해요. 풀과 벌레, 주변에 서식하는 동물들과 공생하는 삶을 선택하며 천천히 주변을 가꾸고 우리의 방향성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몸에 남는 기억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봉화에서 맨땅에 삽질을 시작한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막막하던 일들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손에 잡히며 제법 능숙해지는 동안,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전해들은 것이 아닌 현장에 두 발 붙이고 서서 경험한 순간들은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크랩을 통해 비슷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배우고 지역을 경험하는 시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깊숲 곳곳 워크랩에서 만난 친구들의 손길과 땀이 깃들어 있어 해가 갈수록 농장에는 더 풍성한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이번 퍼머컬처 워크랩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깊숲의 스토리를 쌓아 가고 싶습니다.
진짜 노동을 통해 땀 흘리며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은 분들! 깊숲에서 만나요 :)
좌충우돌 시골살이 모습을 유튜브에 기록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깊숲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방문해보세요. YouTube I @gipsoop Instagram I @gip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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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공간 용도로 지은 첫 목조 온실(13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