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펀드의
다양한 이야기들

2021 렉서스 영파머스 선정결과

농사펀드가 함께 한 2021년 렉서스 영파머스 4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정말 많은 청년농부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농사펀드는 이런 기회들을 꾸준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정된 분들에게는 아래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 6개월간 매월 40만원 농업개발 지원비제공
  • 농업 및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
  • 렉서스 브랜드관 CONNECT TO 내 레시피 개발 및 음료 런칭
  • 개별 홍보 영상 제작


이번에 선정된 <2021 렉서스 영파머스 최종 4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 여은주 농부/소소한 꽃농이네 농사집/전남 강진
  • 권성현 농부/좋아서 하는 농사/전북 무주
  • 원승현 농부/그래도팜/강원 영월
  • 김지현/밭멍/강원 영월



WINNER 1

여은주 농부 

소소한 꽃농이네 농사집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유기농 딸기를 재배


Q. 농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사회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시골에서 살아왔던 저의 경험에 근거해 행복의 열쇠는 ‘자연’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흙을 만지면서 좋았던 기억과, 정직하게 땀 흘려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님들의 삶이 그 자체로 의미 있게 다가왔을 때,

소농, 가족농이 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Q.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7-8도 이상의 온도 관리가 필요한 딸기를 수막과 난방을 하지 않고 낮에 쬐는 햇볕만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딸기의 성장 속도도 더디고, 수확 양도 적지만 ‘자연스러운 농사’를 이어가기 위해 환경과 흙에

부담을 주지 않는 농사를 지향하고 있어요. 또한 딸기 잎, 줄기, 열매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농사를 지으며

자연에서 얻은 만큼 다시 돌려주는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WINNER 2

권성현 농부

좋아서 하는 농사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에서 포도, 단호박, 참깨 콩 등

유기농 작물을 재배


Q. 자신만의 농사 철학이 있나요?

지치고, 실패해서 절망하는 일들이 부지기수인 유기농업을 적어도 나에게는 설레고 의미 있는 이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아 <좋아서 하는 농사>라는 농장 이름을 지었어요. 농업을 통해 나와 관계 맺는 소비자, 동료, 이웃들의 생활에도 즐겁고 건강한 변화들이 생겨나길 바라며 농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Q.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제가 원칙으로 하는 농사는 화학비료, 화학농약을 일체 쓰지 않고 추운 날씨에 석유 에너지를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가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땅에서 자연 생분해 되는

전분 성분의 멀칭비닐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비용은 더 높지만 사용된 농자재가 자연으로

다시 순환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작은 실천이었습니다.




WINNER 3

원승현 농부 

그래도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토마토(몬세라트 외 19종)를 재배


Q. 자신만의 농사 철학이 있나요?

저는 농부라면 토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끊임 없는 학습, 토양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품종을 유지하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땅이 망가지면 농업을 지속할 수 없고, 품종이 사라지면 땅이 있어도 재배할 수 없다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어가려 합니다.


Q.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땅을 건강하게 바꾸고 탄소 중립에 도움이 되고 미생물 퇴비 농법으로 토양의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어요. 또한 품종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만약 유전병으로 어떤 한 품종이 전멸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그 채소를 섭취하기 어렵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드물기에 다양한 품종을 유지하며 그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WINNER 4

김지현 농부 

밭멍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서 케일, 허브, 식용꽃, 토마토 등 다품종을 재배


Q. 영파머스 프로젝트 참여 동기와 기대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문화를 뜻하는 퍼머컬처라는 개념에 나만의 가치를 담아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함께 밭멍 이라는 브랜드로 농업 기반의 창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직은 생소한 퍼머컬처라는 새로운 시도가 머지않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영파머스 프로젝트를 통해 더 노력하여 청년 농부들의 지속가능한 텃밭의 사례가 되고 싶습니다.


Q.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탄소량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무경운, 무퇴비, 무농약, 무비료를 실천하고 있으며

비닐멀칭이 아닌 초생재배를 하고 있어요. 다비성작물 옆에는 질소고정식물을 심어 영양분을 공급하고,

십자화과 채소 옆에는 방제 효과 식물, 유인 식물을 심어 서로 상호보완적인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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