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에디터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도시 태생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고 있긴 하죠.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91%는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체 인구 5천만 명 중 1천만 명이 서울에서 살고 있으니 엄청난 도시 집중 현상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출처_2015년 통계청)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의 91% 정도도 도시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글을 읽고 계실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충청도에서는 도지사 주최의 가뭄 대책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충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861.5㎜로 평년(1천280.5㎜)의 67% 수준입니다. 당연히 논은 말랐고, 과일은 물에 굶주렸습니다. 간척지에서는 마른 땅에 염해 현상이 일어나고, 심지어 물을 담아둔 저수지 물은 평균 저수율이 30%가 안 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91% 사람들은 비가 내리지 않아도 집에 가서 물을 틀면 시원한 물이 나옵니다. 물이란 씻고 마실 때 쓰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농촌에 사는 9%의 사람들에게 물이란 농산물을 살리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생존 요소입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그 농산물들은 도시와 동떨어진 게 아닙니다. 오늘 아침 식탁에도, 점심으로 먹은 김치찌개에도 농촌에서 지은 농산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농촌에서는 비가 오면 땅이 젖어서, 잎사귀가 목마름을 해소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서로 겪어본 적은 없겠지만, 91%의 도시와 9%의 농촌은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 잠들기 전, 농부님의 논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상상을 하면서 잠들면 어떨까요?
2017년 6월 9일
좋은 가치를 올바른 방법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강규혁 에디터 드림
새내기 에디터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도시 태생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고 있긴 하죠.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91%는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체 인구 5천만 명 중 1천만 명이 서울에서 살고 있으니 엄청난 도시 집중 현상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출처_2015년 통계청)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의 91% 정도도 도시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글을 읽고 계실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충청도에서는 도지사 주최의 가뭄 대책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충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861.5㎜로 평년(1천280.5㎜)의 67% 수준입니다. 당연히 논은 말랐고, 과일은 물에 굶주렸습니다. 간척지에서는 마른 땅에 염해 현상이 일어나고, 심지어 물을 담아둔 저수지 물은 평균 저수율이 30%가 안 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91% 사람들은 비가 내리지 않아도 집에 가서 물을 틀면 시원한 물이 나옵니다. 물이란 씻고 마실 때 쓰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농촌에 사는 9%의 사람들에게 물이란 농산물을 살리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생존 요소입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그 농산물들은 도시와 동떨어진 게 아닙니다. 오늘 아침 식탁에도, 점심으로 먹은 김치찌개에도 농촌에서 지은 농산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농촌에서는 비가 오면 땅이 젖어서, 잎사귀가 목마름을 해소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서로 겪어본 적은 없겠지만, 91%의 도시와 9%의 농촌은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 잠들기 전, 농부님의 논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상상을 하면서 잠들면 어떨까요?
2017년 6월 9일
좋은 가치를 올바른 방법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강규혁 에디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