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펀드의
다양한 이야기들

우리가 몰랐던 자작나무 이야기

오늘은 자작나무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자작나무 하면 어떤게 연상이 되세요? 전 인제군의 자작나무 숲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겨울에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아직 가보지 못해서 일지 아니면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봐왔던 인상이 깊어서 인지… 아마도 둘 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자작나무와 관련된 것이 많은데 그냥 지나친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봄이 되면 청첩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청첩장이나 결혼식에 가면 ‘화촉’을 밝힌다고 할 때 화촉의 ‘화(樺)’가 자작나무를 말한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에는 기름성분이 많아 옛날에는 자작나무로 촛불 대용으로 사용을 해서 ‘화촉을 밝힌다고’라는 말이 자작나무의 껍질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가 많이 먹는 자일리톨 껌의 성분인 자일리톨은 주로 자작나무에서 추출을 한다고 합니다. 북유럽 지역에서는 자작나무에서 자일리톨 성분을 추출하기도 하지만 잎이 달린 자작나무로 온몸을 두드려 혈액순환을 돕기도 해서 술을 먹은 후 해장할 때에도 사용한다고도 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한번 직접 체험 해보고 싶습니다.^^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를 대신하기도 했는데 보존성이 뛰어나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 재료도 자작나무 껍질이고, 우리가 아는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얗고 곧게 뻗은 자작나무만 알고 있었는데 자작나무가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에 있었네요. 위에 말한 것 이외에도 자작나무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이 매우 많은데 다 담기에는 어려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자작나무는 항균작용이 강한 피톤치드를 분비하여 공기 정화 및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자작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은 수세기 동안 전 세계 자작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는 건강 음료와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자작나무 수액에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하가 함유되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 미용과 관절염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자작나무 수액은 봄이 시작되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1개월만 채취가 가능합니다. 이 말은 국내에서 자작나무 수액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한달이라는 것입니다.

혹시나 자작나무에서 채취하는 것이 자작나무나 자연을 해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을 하실 수 도 있는데요. 농사펀드에서는 자작나무 생장을 위해 일년 중 유일하게 스스로 수액을 과잉생산하는 시기에 맞춰 꼭 필요한 만큼의 물만 채취 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관리되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태기산 자작나무 수액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레모네이드와 탄산수 사이의 약간 달콤한 물”로 소설명하면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건강하고 자연과 가장 가까운 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독과 정화작용이 뛰어나고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제품으로 꾸준히 소비되고 있는 자작나무 물로 겨울에 움츠려 들었던 세포를 깨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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