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펀드의
다양한 이야기들

축구장 4000개 크기 사과밭이 사라진다

지난 설명절에 사과 한개 1만원으로 세계에서 사과가 가장 비싼 나라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시름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물가지수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여전히 대한민국의 사과가 1kg당 가격이 1등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numbeo.com, 3월 4일 기준)

(출처 : 경향신문 3월 3일자 기사 기사전문보러가기 클릭)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최근 기사에는 앞으로 사과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반갑지 않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3일 내놓은 ‘농업 전망 2024 보고서’ 에 따르면 9년 후인 2033년에는 사과 재배 면적이 2900ha(헥타아르)가 감소 되고, 요즘 금귤로 불리는 감귤 재배면적도 1,100ha 로 감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과 재배 면적 감소율은 8.6%로 축구장 크기로 환산하면 약 4000개 축구장이 사라지는 면적입니다. 감귤 재배 면적도 1,500개의 축구장의 크기가 사라지는 면적입니다.

재배면적 감소는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져 과일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금사과의 악명을 이어 갈 수 있는 좋지 않은 징후입니다. 

과일 작물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구온난화농촌 고령화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은 13.7도로, 기록이 작성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연평균기온을 보여 과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고,  농촌 일손의 고령화는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농사펀드의 미션은 "소비자와 함께 농부가 별다른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한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농부당 200명의 공동생산자(소비자)와 지속적인 매칭으로 농산물의 합리적인 표준가격을 제시 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사펀드 소개 더 보러 가기 클릭)

농사펀드는 농업이 주는 다기능 가치를 더욱 확산 시키고(농사펀드가 만들어내는 변화 더 알아보기) 농부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들어 젊은 세대들도 농업으로도 수익을 내면서 가치있는 삶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들었고, 현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농촌인력의 고령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농사펀드 회원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욱 더 많은 농부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주변에 농사펀드를 알려 주시면 지금 보다 더 나은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농사펀드는 회원들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동생산자로서 관계농사를 짓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농사펀드도 건강한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